위원장 이경호 복지부차관…홍역퇴치추진단도 운영




보건복지부는 `홍역퇴치 5개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경호 복지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의료계와 시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국가홍역퇴치위원회'를 구성, 13일 오전 첫 회의를 갖고 `홍역퇴치 5개년 사업'이 종료되는 2005년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복지부는 이 사업과 관련해 금년 초등학교 취학 아동 72만명을 대상으로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 99%(증명서 제출 기준)를 완료했으며, 내달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4주간 만8세부터 16세까지 약 600만명을 대상으로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내달초까지 유니세프(국제아동기금)를 통해 MR(홍역, 풍진) 백신 680만 도스를 수입할 방침이다. 이번에 발족한 홍역퇴치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정순 서울대명예교수(예방접종심의위원장), 최창락 의사협회 부회장, 독고영창 소아과학회 이사장, 윤지희 참교육을 위한 학보모회장, 교육부 교육자치지원국장, 보건원 전염병관리부장 등 6명이 위촉됐으며, 이 위원회는 앞으로 보건원 홍역퇴치추진단을 운영하면서 `홍역 퇴치 5개년 사업'의 평가와 심의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홍역퇴치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립보건원에 구성^운영중인 홍역퇴치추진단(단장:전염병관리부장) 자문그룹에는 학계 5명(서울의대 김창엽, 가톨릭 의대 강진한, 순천향의대 김창휘, 연세의대 손영모 , 한양의대 최보율), 단체 2명(의협 공보이사,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박인옥 부회장), 정부 4명(교육부 김상욱 서기관, 식약청 박전희 의약품관리과장, 행자부 이상복 자치행정과장, 보건원 조해월 바이러스질환부장) 등이 포함돼 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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