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익 현 회장 만장일치 재선임

정부 불법적 실사 등에 강력 대처
18일, 제7차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이하 내개협)는 지난 18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원권익 보호는 물론 전국 의사의 의권신장을 위해 의협에서 추진중인 대정부 및 대국회 활동을 측면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8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날 정총에서는 지난 2년간 회장을 맡아 대내외 활동에 통해 회세 신장 및 의료현안 해결에 크게 기여해온 장동익 회장(영림내과원장)이 만장일치로 재추대 됐다.

또한 감사에는 전수일 현 감사의 유임과 함께 구석원 전 광주전남지회장이 신임 감사로 선출됐으며, 장동익 회장의 건의에 따라 현 집행부 임원이 대부분 유임됐다.

이와 함께 이중 과잉 및 착오청구 등으로 환수되는 연간 진료비 4천억원 중 2,600억원이 개원가에서 차지하는 등 피해가 늘고 있는 만큼 이에 강력 대처하기로 하고 허위청구, 과잉청구, 착오청구에 대한 명확한 분류를 위한 법리해석 용역사업(의협추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한의협과 연합하여 약대 6년제 추진에 대한 저지는 물론 조사권이 없는 심평원 및 공단 등의 실사에 대한 강경 대처, 그리고 내년 총선을 대비하여 내개협이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장동익 회장은 이날 인사에서 "현재 의료계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의료계 지도자는 개인의 명예욕 등 무사 안일주의에 빠져 있을 뿐 아니라 적지 않은 회원 역시 정보 공유를 외면한 채 모임에도 참석하지 않으면서 불만만 제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내개협이 주축이 되어 의료계의 전면적인 분위기 쇄신은 물론 회원결속을 통해 의료현안 해결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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