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차원 각종 세제-수련 지원 절실

운영위원회 구성 등 회세 신장 주력

 대한사립종합병원협의회는 최근 들어 가중되고 있는 사립종합병원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각종 세제혜택 및 레지던트 수련에 대한 지원 등이 절실하다며 내부 결속을 통해 이를 관철시키는데 총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협의회(회장 유희탁·분당제생병원장)는 최근 한미타워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열고 현실적으로 사립종합병원은 시설이나 규모 면에서 대학병원과 비슷하지만 세제 등 다방면에서 지원과 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활로 모색에 적극 나서기로 중지를 모았다.

 특히 회원병원장들은 사립종합병원의 경우 300병상 이상 병원 평가 실시로 많은 경제적 투자가 요구되고 있고, 대부분 수련병원임에도 불구하고 교육기관의 대우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2004년부터 의료기관 회계기준규칙 적용으로 생존권을 위협받는 처지에 놓여 있다며 이 같은 사립종합병원의 어려움을 정부나 유관단체 등에 적극 알리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회세 신장이 필요한 만큼 회원간 신속한 정보교환 및 의견수렴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두기로 하고 운영위원으로 회장 및 대구 파티마병원장, 메리놀병원장, 메트로병원장, 부천세종병원장, 울산 동강병원장, 창원 파티마병원장, 한일병원장 등 8개 병원장을 현장에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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