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등 보건산업 벤처 중심단체 육성 계획



보건복지부 산하단체인 사단법인 보건산업벤처협회(HIVA)가 26일 오후 6시 30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국화룸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이날 총회에는 퓨리메드 이응세 대표가 협회(사단법인) 임시총무로 창립준비를 총괄하며 김원길 복지부장관과 관계자들이 초청인사로 참석하고, 메디소프트 박인출 대표(예치과원장, 치의학박사)가 임시 의장직을, 풀무원 테크 이규석 대표 및 보건산업분야에 종사하는 기업대표 7명이 발기인으로 참가하고 벤처 60여개사의 대표가 협회 회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 협회는 우선 생명공학과 의공학, 의료정보서비스업, 정보통신 등 보건관련 산업분야의 벤처기업들이 기술과 경영정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상호협력함으로써 보건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국가 경쟁력을 제고시키겠다는 목적아래 설립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앞으로 이 단체를 생명공학(BT) 등 보건산업 벤처기업의 발전을 위한 중심단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보건관련 산업분야 벤처인들은 지난 5월부터 BT 및 의료정보, 의공학, 의료서비스업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협회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급기야는 이달 12일 메디소프트 박인출 대표와 마리아바이오텍 임진호 대표(마리아병원장), 제노텍 김재종 대표(대덕바이오커뮤니티), 퓨리메드 이응세 대표(한의학박사) 등 5명이 모여 설립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15일에는 김원길 복지부장관을 예방, 보건관련 벤처기업 지원 육성에 대한 건의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이 협회는 국내 보건산업 관련 벤처기업들의 공통 애로사항 수렴과 문제해결, 기업들간의 상호 정보교환, 기술발전과 사업화지원, 경영지식의 교류,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등의 실천방안으로 관련기업을 활성화하고, 보건산업 정책개발을 위한 조사 및 연구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관련기업의 육성 및 지원도 병행하게 된다.〈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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