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정체성 확립, 체계적 발전 도모



회장 최영길-차기회장 허갑범 원장 선출
7일, 대한노화방지연합회 창립총회 성료

국내 노화방지 관련 학문의 정체성 확립 및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관련분야 전문의
들의 연합모임인 '대한노화방지연합회'가 지난 7일 창립총회 및 기념학술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정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400여명의 노화 관련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총회
에서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화방지 의학의 학문적 연구에 정진할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창립취지문 낭독과 함께 이를 준수하고 실천하기 위한 회칙 등을 제정했다.
강영곤 연합회 추진위 간사는 창립취지문에서 "사회 경제적 발전과 함께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노인인구의 증가 등으로 노화방지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관련 학문의 정체성 확립 및 체계
적 발전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연합체 성격의 학술단체를 결성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관련
학문 발전은 물론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또한 총회에서는 임원선출을 통해 국내 노화방지 관련 학문 발전을 선도해온 최영길 차병원장
(대안노화방지학회장)을 초대회장에, 연세의대 명예교수인 허갑범 원장(허 내과의원)을 부회장
겸 차기회장에, 그리고 라쥬네스 노화방지센터 배철영 원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노화관련 각 전문분야 학회별로 추진돼온 학술활동과 연계하여 이를 총체적으로 발전 시
켜 나가기 위해 연합회 산하에 여성노화, 남성노화, 정신노화, 피부미용, 재활운동, 건강증진,
내분비 등 7개 특별전문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학회 대표로 선출된 최영길 회장과 허갑범 차기회장은 인사에서 "노화방지 관련 학문의 총체적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학회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노화방지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들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열린 학회를 지향해 나갈 것"이라면서 적극적
인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학술대회에서는 *노화방지 의학의 미래 *노화의 진단 *근거중심의 노화방지 호르몬
*노화와 영양 및 비만 *노화와 신체기능 등을 대주제로 한 최신 연구결과 들이 다뤄졌다.
한편 이날 연합회 출범에는 그간 관련 학문의 발전을 주도해온 대한임상노인의학회, 대안노인
정신의학회, 임상통증의학회, 대한임상노화방지의학회, 성장호르몬연구회 등의 관계자들이 연
합체 발족에 뜻을 모으고 지난 7월9일 김성운 교수(경희의대)와 배철영 이사장을 공동대표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면서 결실을 거두게 됐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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