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協, 장단기 전공의문제 해결책 마련 주문

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들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전공의특별위원회(가칭)를 의협 상설위원회로 구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전공의협은 "전공의협 단독으로는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및 처우개선 등 각종 전공의 현안을 해결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최근 '전공의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안'을 의협에 제출했다.

 전공의협은 특위 구성·운영안에서 "전공의특별위원회를 의협 상설위원회로 조직해 전공의의 신분상 특수성에 기인한 현안해결 및 수련제도연구 등을 담당토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위 구성안의 내용을 보면, 위원구성은 의협, 의학회, 전공의협을 주축으로 하고, 의료계 각 직역과 관련단체 추천인사와 정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의 외부인사들로 구성하고, 위원총수는 20명 내외로 하도록 했다.

 또한 위원회는 장단기적 전공의 관련 정책개발을 목적으로 하며, 집중적 효율적 운영을 위해 소위원회를 두어 수련, 처우, 현안 등에 관한 정책 및 해결방안을 도출토록 했다. 소위원회는 수련·처우·현안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로 구성하고, 위원 중 관련 인사를 우선 배정하며, 위원은 복수의 소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와함께 운영안에서는 특위 과제 제안권, 과제 선정 및 실행 원칙을 제시했다.
 과제 제안권은 구성원 모두에게 부여했으며, 전공의협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부분을 우선적으로 선정토록 했다. 또 특위 전체회의 및 소위원회 활동으로 결정된 과제는 의협 상임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의협 및 전공의협 조직을 통해 실행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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