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신설·가수초청 등 축제의 장으로 승화

노인병학회, 오는 29일 '제3회 건강노인 선발대회' 예선전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노인질환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유도하기 위한 학계의 기념행사가 이번달부터 시작된다.

대한노인병학회(회장 신영우, 이사장 이홍순)는 오는 29일 서울보훈병원에서 제3회 노인건강 선발대회 예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실시된 건강노인 행사는 복지부와 교보생명의 후원과 전국 보건소 및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어느해보다 풍성한 노인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9월 현재, 만 75세 이상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80명을 대상으로 흉부사진, 혈당, 혈압, 치아, 안과 질환 심사를 통한 예선를 거쳐 다음달 14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최종적인 본선을 치루게 된다.

특히 노인병학회는 올해부터 대상을 신설하여 상금을 1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해 노인들의 참가와 대회의 권위를 높였으며 본선 부대행사에서도 인기가수 주현미씨를 초청해 참석자들의 여흥을 높여 노인들의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이홍순 이사장(국립의료원 내과과장)은 "초창기의 많은 어려움을 딛고 건강노인 선발대회가 우리사회의 노인건강을 알리는 상징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노인복지에 대한 복지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대회의 의미가 한층 더 중요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건강노인 선발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0일까지 보건소나 노인복지관에 비치된 소정의 양식을 노인병학회로 접수하면 된다. (학회 사무실: T 02-2260-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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