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된 '직업능력평가' 이뤄져야

### 노년학회 국제학술대회 열어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노인인구의 경제활동이 활성화되려면 정부의 보다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고령자층의 경제활동을 위해서는 일을 할수 있는 직업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할수 있는 지표 개발과 합리적인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노년학회(회장 차흥봉ㆍ前 복지부장관)는 인간공학회와 공동으로 8월30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고령자 직업능력 지표개발'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사례연구와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학술대회서는 기존에 쓰이고 있는 '직업능력지표'가 실제 우리나라에 적용할수 있는지에 관한 논의와 함께 경제적인 자립을 키울수 있는 능력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외 *한국병원에서의 고령취업자 직업능력 *직장에서의 건강향상을 위한 질적관리 *일본의 노년기술과학 *고령자를 위한 직장환경 외 고령자 경영훈련 등이 발표됐다.

차흥봉 회장은 "선진국의 경험에 의하면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청장년층 인구가 상대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고령층의 경제적 자립도를 높이는 것이 고령화사회의 큰 흐름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늘어나는 노인층을 사회적으로 부양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경제활동 능력을 정확히 평가하고 적용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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