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한방진료실 활성화 및 전투력향상 기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 경북한의사회(회장 최용구)는 지난 26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단장 이영재 준장)을 방문, 한방의료기기와 약재 등 한방의료를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기증된 한방의료기기 및 약재는 전침기, 부항기, 한방파스, 호침, 란셋니들, 구삼뜸, 오약순기산, 오적산, 소경활혈탕, 조위승기탕 등이며 이번 한방의료지원을 계기로 장병들의 건강을 물론 군 전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해병대 교육훈련단 이영재 단장은 "이번 행사는 군 한방진료실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한방의료는 진료방법의 간소화로 군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군 장병들의 각종 질환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 한방진료실은 인력부족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어렵다며 한방의료 인력증강의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했다.

이에 중앙회 이상운 이사는 "한방의료는 치료 효율성이 높아 사회 각 분야에서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하고 "앞으로 한의학을 1,000억달러의 세계한의약시장에서 외화획득에 기여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는 경북한의사회 최용구 회장, 육윤수 부회장, 중앙회 이상운 의무이사를 비롯해 경북한의사회 홍근연 사무국장, 교육훈련단 하종안 행정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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