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강원 횡성 등…총 사업비 391억 투입

환경부는 농어촌지역인 전남 강진, 강원 횡성 등 전국 13곳에 폐기물종합처리장을 신^증설하기 위해 올해 391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부는 특히 금년의 경우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자자체별 행정지도를 통해 상반기안에 시설사업 발주를 마무리짓기로 했으며 농어촌 쓰레기 위생매립률을 지난 98년말 87%에서 금년말까지 100%로 제고시킬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우선 신규사업의 경우 전남 강진에 5만㎡의 매립장과 330㎡의 재활용시설을 금년말까지 확충하는데 총 65억원을 투입키로 했으며, 강원 횡성지역에는 52억원을 들여 시설용량 9만㎡ 규모의 매립시설을 연말까지 건설키로 했다. 또 울릉, 영양, 영덕 등 경북지역 3곳에 3,000~1만4,000㎡ 규모의 매립장과 330㎡의 재활용 처리시설을 각각 확충키로 하고 금년말까지 총 85억5,000만원의 공사비를 들이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쓰레기 처리율이 낮아 지역민원이 많은 경북 의성에 3만㎡규모의 매립시설을 추가로 확충키로 하고 사업비 30억원을, 충남 부여와 경남 함안에 1만1,000㎡와 8,000㎡규모의 매립시설을 각각 증설하는데 모두 37억9,0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장흥, 완도, 진도, 신안 등 4곳에 총 78억1,000만원을 들여 6,000~2만㎡규모의 매립장과 330㎡의 재활용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북제주지역에는 42억7,000만원 사업비로 시설용량 10만4,000㎡규모 매립장을 건설하기로 했다.〈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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