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병상수 축소' 등 주요현안 토의

신경정신과 개원의協 2003 정기총회
- 홈페이지 '온마음' 활성화 방안도 논의

 대한신경정신과개원의협의회(회장 이택중)는 지난 24일 잠실롯데호텔에서 200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하는 한편 최근의 주요 현안에 대한 안건 토의를 가졌다.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 임상강의와 초청강의, 특별강연 등의 연수강좌에 이어 개최된 제2부 정기총회에서는 개원의협의회에서 최근 새로 개설한 홈페이지 '온마음(www.onmaum.com)'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회무 활성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김재정 의협회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김세곤 의협 부회장은 "DRG와 총액계약제 등 공공의료 강화 방안에 치중하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오는 29일 있을 '전국의사 반 모임' 등을 통해 다시 한번 결집하는 계기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전년도 회무 보고와 회계, 감사보고 등을 이의 없이 통과시키고 기존의 특별회비 부분을 없애는 대신 별도의 회비 인상 없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에서의 동결 예산 규모 및 사업계획안 등을 편성했다.

 그리고 안건 토의에서는 개원의협의회에서 지난 15일 새로 오픈한 홈페이지 '온마음(www.onmaum.com)'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진료비 영수증 발행 건' '초재진 환수 건' '의원급 의료기관 병상수 축소 건' 등의 당면 현안에 관한 대책을 논의했다.

 아울러 회원들의 친목 도모와 회무 발전을 위한 공로로 남정현 신경정신의학회 보험이사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대표이사 김진호)에게 감사패를, 그리고 전재진 서울 성동지부 회장과 채영래 경기 부천권 권역장, 백운수 대구권 권역장 등에게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한편 앞서 열린 학술강연에서는 △Treatment of Somatoform Disorder(신영철 성균관의대) △정신과 영역의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 나타난 문제점(정춘혜 심평원 심사1부장) △정신과 의사여! 그대는 이 땅에서 누구인가(김광일 김광일신경정신과의원) △개원가에서 효율적인 정신 치료의 실제(이희 영동신경정신과의원) 등의 내용들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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