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ㆍ여성단체와 협력해 금연실천운동 펼칠터

### 다양한 금연사업에 간호사 동참키로 결의
간호협회(회장 김의숙)가 최근 범국민 '금연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협회는 특히 이같은 운동을 의협과 병협 등 보건의료단체 외에도 여성단체연합회와 금연운동협의회 등 여성ㆍ사회단체로까지 확대해 대국민 금연실천운동으로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의숙 회장은 "금연캠페인은 간호협회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으면서 천명한 'self-care'를 통한 건강생활 실천의 비전에도 부합된다"면서 '국민건강의 옹호자'로서 간호사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협은 우선 병원과 학교, 산업장 등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호사들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특히 여성과 어린이를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적극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간협의 이같은 금연의지 표명은 지난 11일 김화중 복지부장관(前 간호협회장) 주재로 7개 보건의료단체장과 만난 자리를 통해 구체화됐으며, 김 장관도 이 자리에서 보건의료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간호협의회(ICN) 각국 대표자회의에서도 간협은 WHO의 '담배규제기본협약'의 지지의사를 밝혔으며, 국제간호협의회도 다양한 금연사업에 간호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뜻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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