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진단-노화 검사 최신지견 조명

첫 한!중진단검사의학회도 함께 열려
8월30일-9월3일, 부산 벡스코서

지난 봄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올겨울 다시 도래할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의학계를 중심으로 조기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사스 진단 및 노화 검사와 관련된 최신지견을 중점적으로 다룰 '제22차 세계병리!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8월30일부터 9월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세계학회 조직위원회(대회장 조한익, 조직위원장 권오헌) 주관으로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제22차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미국, 프랑스, 영국, 브라질 등 전세계 30여개국에서 800여명이 참가 할 예정으로 있다.

이번 학회는 '미래를 위한 태동'을 주제로 진단검사의학계의 권위자인 미국의 케네스 맥클라치와 독일의 로타 토마스 박사 등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의학계 최대 관심사인 사스를 비롯하여 노화와 관련된 검사실에서의 최신지견 등이 특강(4개), 심포지엄(14개), 워크숍(12개), 구두발표(22개), 포스터(300개),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으로 있다.

또한 학술대회 기간중에는 지난 5월 권오헌 대한진단의학회 이사장(연세의대 교수)과 총 유롱 중국진단검사의학회 회장이 만나 한중간 진단검사 분야의 학술발전을 위해 체결한 양국간 학술대회 정례화(격년 개최) 결정에 따라 '제1회 한중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가 세계학회 기간중에 열려 한중간 학술증진은 물론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이번 첫 한!중 학술대회에서는 양학회에 대한 소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검사실인증제도, 정도관리 등 8개 분야에 걸쳐 심층적으로 다뤄질 예정으로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 기간중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진단검사의학 장비와 시약 공급 관련 40여개 회사가 참여하여 국내 최대의 진단검사의학 전시회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세계학회 조직위원회는 조한익 대회장(서울의대)과 권오헌 조직위원장을 비롯하여 위원으로 손한철(부산의대), 박애자(중앙의대), 김진규(서울의대), 김철우(서울의대), 김대원(성균관의대), 서순팔(전남의대), 박찬정(울산의대), 서장수(경북의대)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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