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관계 구축·국제적 위상 확립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원장 백상호)이 세계 각국의 의사면허시험 주관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근 국제의사면허협의회(IAMRA)에 가입했다. 국제의사면허협의회는 세계 각국의 의사면허시험을 관장하고 있는 정부기관 또는 민간기관들이 가입하여 국제협의체로 운영되는 국제단체다. 1994년 5월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등 8개국이 공동연구를 목적으로 협의회를 구성한 이래 현재 120여개의 세계 각국 기관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국제의사면허협의회는 의학교육과 의사면허와 관련된 수준높은 국제적 기준제시를 비롯해 의료면허 관련 개념정립을 위한 국제포럼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 국의 면허기관을 지원하고, 관계기관들간의 국제협력관계 및 정보교환 기회를 제공하는 가교역할도 하고 있다.

 백상호 원장은 “선진화된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주관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국제수준의 의료면허체제와 의료면허관련 조직구조를 접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지난해부터 가입을 준비했다"며 “국제단체 가입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국제행사에 참여하거나 개최하여 국시원의 국제적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주익 기자 jj@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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