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전문의시험 조속 시행 등 해결책도 주문




박상동 대한한방병원협회장은 최근 복지부를 방문해 수련한방병원 전속지도 전문의 구인난에 따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현재 협회에서는 2002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을 위한 실태조사 신청을 공고한 상태로 전공의를 지도할 전속지도 전문의 선발·보강이 시급한 상태지만 금년도 수련 이수자에 대한 한의사전문의시험이 법에 정한바 대로 실시되지 않고 있어 사임, 이직 등으로 발생된 전속지도전문의를 추가로 수급할 수 있는 길이 막혀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회장은 이러한 사태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대다수 수련한방병원의 수련이 중지됨은 물론 현재 수련 중에 있는 많은 수의 전공의들이 제도적 불비로 인해 수련을 중단해야 하는 선의의 피해를 당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전문의시험 실시 등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방병협에서는 전속지도 전문의 수급대책과 관련, 지난 5월 9일에도 올 2월말 한방병원 수련(4년과정)을 종료한 자들에 대한 신분적 불안정 해소와 한방병원의 전문의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수련 이수자들에 대하여 제1회 한의사전문의시험이 실시되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전속지도 전문의 역할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건의한바 있으며, 향후 현행법에 명시 되어있는 한의사전문의시험 시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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