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촬영기-PACS간 연동문제 해결



코메드社 의정부성모병원에 설치 마쳐

집단검진촬영기와 PACS의 연동문제 해소로 완벽하게 필름없는 병원이 구현될 전망이다.

그 동안 100여곳이 넘는 병원들은 PACS(의료영상저장전달시스템)를 설치해 놓고도 유방촬영기나 집단검진촬영기와의 연동이 원활치 않아 현상실을 운영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내 의료기 생산업체인 코메드는 집단검진에 사용하는 기존 간접촬영기를 디지털화 시키는 장치 'KDR-1000'을 출시하고 지난 28일 의정부성모병원에 설치를 마쳤다.

이 기기는 현상정착액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이고 차량과 원내 어디나 설치 가능해 장소의 제약도 적다는 평가룰 받고 있다.

KDR-1000의 총판을 맡고 있는 이니플테크 관계자는 "기존장비는 현상시간이 보통 2∼3시간 정도 소요됐지만 이 장비는 영상획득에 고작 1초 내외의 시간이 필요하며 추가 인력도 필요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5월 실용신안 등록 이후 부산메리놀병원에 설치하기까지 5개월동안 수억원대 외산장비와 성능비교를 거쳤다"고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비치면서 "기존 장비를 업그레이드 시켜 사용한다는 경제성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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