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사회를 이끌어 갈 차기 회장에 정덕희 부회장(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이 선출됐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정관 규정에 따라 최근 신라호텔에서 회장 추천위원회(위원장 안돈희)를 열어 정덕희 부회장을 위원 만장일치로 차기회장으로 추천했다.

이날 추천위원들은 현재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증가하는 여의사들의 수요에 따른 발전적인 의사회의 역할 정립을 위해 회무경험이 풍부한 정덕희 부회장이 여의사회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참가한 모든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차기회장 추천건을 결정했다. 정덕희 차기회장은 36년생으로 고려의대(62년) 졸업 후 국립의료원 이비인후과장 및 진료부장(91~97년), 한국여자의사회 이사(87~2000년) 등을 거쳐 현재 고려의대와 서울의대 외래교수 및 한국여자의사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편, 추천위원회에는 이영해 회장이 배석한 가운데 위임 6명을 제외한 안돈희 위원장, 차순자 부위원장, 최덕경, 김동순, 권분이, 주일억, 최순옥, 주양자, 박양실 위원 등이 참석했다. 정덕희 차기회장은 내년 4월 취임하며 임기는 2년.〈이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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