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연구 실시병원·기업·대학 등 전국 5곳 정도에 집적

후생노동성 등 내년 중 구체적 계획 책정

인공장기와 수술로봇 등 최첨단 의료기기를 창출하기 위한 거점이 일본에 마련된다. 일본 정부는 의료기기 임상연구를 시행하는 병원을 중심으로 기업과 대학 등 개발거점을 전국 5곳 정도에 집적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료분야는 주요 성장전략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현장의 요구에 맞는 국제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내각관방과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 문부과학성이 내년 중에 구체적인 계획을 책정해 거점을 선정하기로 했다. 기업의 입지와 제품개발을 자금면에서 지원하고 이를 소관하는 연구소가 기술면에서 지원하는 한편, 개발단계에서부터 의료기기의 승인심사에 이르는 상담도 실시하기로 했다.

특허나 시장조사, 승인심사 실무, 자금조달 등 제품의 사업화에 필요한 분야에 정통한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우수한 가공기술을 보유한 그 지역 공장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