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4개 국제학회 연대 최신지견 집중 조명

김영수 교수 차기회장 겸 조직위원장 선임

카이모파파인 주사요법을 비롯하여 내시경레이저수술 등 최소침습적 척추디스크 치료법이 최근들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최소침습적 척추술기의 최신지견을 포괄적으로 조명할 `국제 최소침습적 척추수술 통합 학술대회'가 내년 5월 14~15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연세의대 김영수 교수(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사진)는 지난 5월 23~27일까지 미국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최된 제14차 국제척추디스크내 치료학회 총회에서 차기회장(2002년 취임)에 선출된데 이어 2002년 제15차 국제척추디스크내 치료학회의 서울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국제척추디스크내 치료학회에서는 차기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과 동시에 전세계적으로 세분화되어 있는 최소침습적 척추수술에 관한 학회인 국제최소침습적수술학회, 미국최소침습적 척추수술 및 약물치료학회, 국제근골격레이저학회, 북미 정형외과레이저학회 등과 연대해 통합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결정, 이 분야의 학술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통합 학술대회에서는 최근까지 개발된 최첨단 국소침습적 및 미세내시경 척추수술 방법 뿐만 아니라 최근 연구되고 있는 인공디스크 또는 대체디스크에 대한 새로운 술기 등이 다뤄질 예정으로 있다.

국제학술대회에는 국외 30~40개국에서 300여명이, 그리고 국내에서 300여명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척추디스크내 치료학회 차기회장 겸 서울대회 조직위원장에 선임된 김영수 교수는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만간 국내 관련학회와의 협의를 통해 서울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국제디스크내 치료학회는 세계 처음으로 극소침습적 척추수술의 개념을 도입하여 발전시켜온 척추디스크에 대한 미세수술적, 극소침습적 수술방법을 연구 개발해온 학회로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전문의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김영수 교수는 1994년 영국에서 개최된 제7차 학회에서 `카이모파파인 척추디스크내 주사치료' 논문으로 최우수 학술상인 라이만 스미스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디스크내 주사치료의 환자 선택 조건인 Kim's Triad를 발표하여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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