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에 제조공정 문제 여부 약사감시 의뢰… 민원 반복 제기돼

대한약사회가 유니메드제약의 불량의약품 유통 사례를 식약처에 고발했다.

약사회는 최근 회원 약국으로부터 이 사례를 제보 받았으며, 그간 유니메드제약의 제품에서 인습으로 인한 결함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단순한 유통상의 문제가 아닌 제조공정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약사회는 “약국에서 불량의약품을 발견하는 경우 대부분 거래 도매상이나 제조사를 통해 교품처리하고 있는 관행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고, 불량사례유형이 동일하다는 것은 제조공정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제조공정에 문제가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식약처에 약사감시를 의뢰했다.

한편 약사회는 현재 이와 관련돼 불량의약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물질 혼입이나 PTP 공포장 및 변질․변패․파손 등의 사례를 접수 받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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