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권고사항 맞춰… 병용투여 요법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적

한국노바티스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빌다글립틴)’와 ‘가브스메트(빌다글립틴+메트포르민)’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제 병용과 인슐린 병용요법에 대해서도 추가 승인됐다.

이번 승인으로 가브스와 가브스메트는 △설포닐우레아와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투여 △인슐린(인슐린 단독 또는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병용투여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인슐린 병용 투여 시 가브스/가브스메트의 약값은 전액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번 추가 승인은 지난해 9월 유럽의약품청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브스와 가브스메트를 다른 약물들과 병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임상에 따르면, 449명을 대상으로 24주 동안 인슐린 또는 인슐린, 메트포르민, 가브스 50mg을 1일 2회 병용 투여했을 시 당화혈색소 감소가 플라시보 대조군에 비교우위를 보였다.

한국노바티스 에릭 반 오펜스 대표이사는 “이번 적응증 확대로 인해 가브스와 가브스메트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재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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