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한번 투여로 기존 요법과 차이… 바이엘 안과 영역 첫 진출

바이엘 헬스케어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병성(AMD) 치료제인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를 이달내로 본격 출시한다.

아일리아는 유리체 내에 투여하는 주사제로, 치료 첫 3개월동안 매달 투여하고 이후에는 2개월에 한번씩 2mg을 투여한다.

투여 후 다음번 투여까지 별도의 모니터링이 필요 없으며, 12개월 사용 이후에는 계속해서 2개월마다 주사하는 것이 권장된다.

서울성모병원 안과 이원기 교수는 “아일리아의 투여 방법은 매월 투여하는 기존 표준 치료법과 동등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아일리아의 치료효과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환자와 의료진에게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바이엘 헬스케어 전문의약품 사업부 노상경 대표는 “아일리아는 바이엘의 미래를 견인할 5대 제품 중의 하나이며, 첫 번째 안과 치료제로서 바이엘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제품”이라면서 “여러 나라에서 좋은 결과 있는 만큼, 국내 안과영역에서도 중요한 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일리아는 지난 3월 습성AMD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비급여로 출시됐다.

아울러 바이엘 측은 아일리아 마케팅과 관련, 국내 제약사와의 공동 프로모션은 계획 중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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