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아끼지 않겠다" 약속!!!한독 대체조제 리스트 작




전혜숙 경북도약사회장은 지난 30일 엿새째 단식 농성중인 이희구 도매협회장을 위로차 방문하고, 약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전 회장은 {얼마나 힘이 빠졌는지 보고 싶어 찾아왔다}며 {이 회장을 생각해 나도 아침을 굶고 있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한 후 {지도자가 죽을 각오를 하면 다 살 수 있다}고 위로했다.
전 회장은 또 이날 오후 약사회 전국시도지부장 회의에서 쥴릭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고, 31일 열리는 상임이사회 결정을 통해 약사회의 공식 입장이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매업계가 힘들게 싸우고 있는 쥴릭문제는 도매업계의 현안만이 아니라 약사회를 비롯한 제약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약사회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 회장은 또한 {제약사와 약사회 차이에서 도매업계가 무슨 힘이 있겠느냐}며 {약사회가 충분한 힘을 실어주겠다}고 약속하고 {한독약품이 생산하고 있는 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리스트를 통해 한독약품과 쥴릭파마의 독점적 영업의 부당성을 전국 약사들에게 알려 거국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에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는 말로 대신했으며, 함께 동석한 주만길 남상길 부회장과 남수자 대한약사회 국제위원장은 대만, 필리핀 등 쥴릭이 유통을 장악하고 있는 동남아국가의 시장동향에 대해 정보를 교환했다.
한편 31일 오전에는 전영구 서울시약사회장이 도매협회를 방문, 이 회장을 위로했다. /최봉선 기자 cbs@bosa.co.kr


*사진설명: 전혜숙 경북약사회장은 30일 도매협회를 방문, 이 도협회장을 위로하고 쥴릭대처에 약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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