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약사 비중 하락세…병원 등 취업 영향 분석
현 약사 인력 중 개국약사의 비중이 지난해보다 더 하락했다.
■ 2013년 1분기 소재지별 약국 및 약사인력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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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올해 1분기 약국 수는 2만1008개로 전년동기(2만1110개) 대비 102개 감소했다.
약사 종사자는 증가한 반면에 약국의 수는 감소해 전체 약사 인력 대비 개국약사의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것인데,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지속됐다.
앞서 지난해 1분기와 3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의료인력은 증가한 반면, 약국 수는 감소한 바 있다.
더욱이 세종시에서 약국이 54개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타 지역에서의 개국약사 비중 하락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이 같은 개국약사 비중 감소는 약사들이 약국을 개설하기 보다는 제약업계와 종합병원, 정부보건기관 등으로 취업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약국과 약사의 증가 또는 감소 폭이 크지 않아 비교적 매해 매 분기마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가장 약사 인력이 집중된 서울의 경우 올해 3분기 약사 인력은 8352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14명 증가한 반면, 약국 수는 5049개로 96개 감소해 개국약사에서 비개국약사로의 인력 이동이 가장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 외에 경기도 지역에서의 약사 인력도 6824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21명 증가해 약사들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대다수의 지역에서 약사 인력이 증가했으나, 충남과 전남 지역은 인력이 소폭 하락했다.
소재지별로는 서울에 이어 경기(6824명), 부산(2443명), 대구(1790명), 경남(1721명), 인천(150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약국의 경우에는 서울이 5049개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경기(4349개), 부산(1528개), 대구(1186개), 경남(1142개), 경북(1035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