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 거부 등 대응책 모색

한국병원약사회(회장 노환성)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병원약사회의 사단법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시기적으로 미묘한 때임으로 강경한 입장보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한번 더 대약과의 대화를 갖자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약사회는 ▲대한약사회가 제안한 `병원약사회지부'안 거부 ▲사단법인화 사업 지속적 추진 ▲대한약사회가 병원약사회 법인화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회비거부, 회무 불참, 학술활동 중단 등의 대응을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병원약사회는 24일 대한약사회를 방문하고 이와 같은 병원약사회의 입장을 전달하고 병원약사회 사단법인화 사업에 협조를 요청했다. 병원약사회는 대약에게 “병원약사회 사단법인화가 결코 대한약사회의 분열이나 세력 약화를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약사의 직능 발전을 통하여 오히려 대약의 든든한 협조자가 생기는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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