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MSD의 `인도신 1mg 주' 등 3개 품목을 희귀의약품으로 25일 신규지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희귀의약품 수는 종전 87개에서 총 90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희귀의약품으로 신규지정된 품목은 ▲한국MSD 인도신 1mg 注(인도메타신나트륨, 미숙아의 대동맥관 개존증) ▲한국애보트 갈레트라 캅셀(로피나비어^리토나비어, 에이즈감염치료) ▲한국와이어스 마일로타그(겜투주맵 오조가마이신, 재발성 CD33 양성의 급성골수성백혈병) 등 3개품목이다.

식약청 의약품안전과 관계자는 “당초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신청된 품목은 모두 6개였으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과 3품목은 보류 또는 재심의가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와 3품목만 신규지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약심 결과 희귀의약품 지정이 보류된 품목은 ▲한국노바티스 글리벡 캅셀(만성백혈병치료제) ▲한국세로노 세로스팀주(에이즈로 인한 수척 및 악액질치료제) ▲아벤티스 코팍손 주(신경근마비치료제) 3품목으로 이 가운데 노바티스의 글리벡 캅셀은 재심의를 통해, 또 아벤티스의 코팍손 주는 신경학회 추천서를 조회한 후 내달에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조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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