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조작 없이 5종류 멸균 가능





한신메디칼(주)(대표이사 김정열)이 국내최초로 건열 멸균기와 배양기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건열멸균^배양기(모델명 Dry Heat Sterilizer & Incubator HS-4050)를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 건열멸균방식은 최근 멸균기법 및 제조기술의 발전과 그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많은 의료기관의 관심을 받고 있는 멸균법. 한신메디칼은 1년 6개월간의 설계^연구기간 동안 1억 3,000여만원의 연구비를 투입, 부품개발과 국산화에 성공해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건열멸균^배양기의 특징은 △건열멸균기와 세균배양기의 2가지 목적으로 사용가능해 경제적 부담 경감 △세균/배양모드별로 각각 5종류의 싸이클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사용의 간편성 △내부 온도분포 균일유지 및 대형 LCD 표시창에 작동상황 표시 △6종류의 작동상 오류 자동진단^통제조치 △싸이클 실행결과 프린터 출력가능 등이다.

특히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기존의 멸균기들은 사용자가 모든 조건을 일일이 수동으로 설정해줘야 하지만 이 건열멸균^배양기에는 5가지 멸균조건 프로그램과 1가지 사용자 설정모드가 설치돼 있어 편리성과 안정성을 배가시킨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작년말 미국표준규격인 UL과 캐나다표준규격인 CSA를 획득해서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미국 FDA의 승인을 받기위해 준비중이다. 〈김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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