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오픈 예정…‘심사 전문 인력 저변 확대 기대’

보험심사간호사 자격과정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보험심사간호사회(회장 이영, 서울아산병원 적정진료팀장)는 최근 ‘보험심사관리사 사이버자격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보험심사간호사 자격제는 기존 임상경력 1년 이상의 간호사 자격소지자에 국한돼 왔던 자격과정을 간호사가 아닌 일반인에게 개방한 제도이다.

이 사이버자격과정은 보험심사간호사회가 작년 초 착수해 한화S&C와 계약을 체결, 약 8개월간 개발과정을 거쳐 오는 7월 경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보험심사간호사회는 이번 사이버과정 개설로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나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전문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심사간호사회에 따르면 사이버자격과정은 1급 77차시, 2급 36차시로 캐릭터를 활용한 시각화 그래픽과 텍스트·육성강의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존의 오프라인 교육과 비교할 때 교육 효율성을 크게 개선됐다.

또한 이번 과정은 학생들의 참여를 넓히고 교육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할인도 고려하기로 했다는 것.

이 영 회장은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의료의 질 향상과 함께 복지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비용효율적인 의료시스템 정착에 기여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건전한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기여하고자 사이버자격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며 “이 과정이 보험심사업무의 표준화를 선도함은 물론 건강보험 발전에 기여할 인력 배출의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자격과정 수강신청자는 많았으나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소수의 인원밖에 수용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며 “이제 사이버과정이 개설됨에 따라 수강을 원하는 경우 언제 어디서나 보험심사 전문가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험심사관리사 자격제도는 국민의 건강보험에 대한 이해와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2009년 10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으로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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