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자금 등 28억 유치…BGMP·발효설비 등 투자

바이넥스(공모전 자본금 32.13억원)의 공모주 청약 최종경쟁률이 평균 424.4대 1을 기록했다고 KGI증권이 밝혔다.

코스닥등록을 위한 공모를 지난 10~11일 양일간 실시한 결과 증권사별 경쟁률은 △KGI(주간사) 455.41 △교보 281.72 △굿모닝 304.71 △대신 535.57 △대우 337.49 △동양 253.64 △메리츠 350.39 △미래에셋 342.63 △부국 286.22 △삼성 529.71 △서울 272.48 △세종 425.00 △신영 337.12 △신한 272.26 △신흥 414.97 △유화 133.78 △일은 249.21 △키움닷컴 248.97 △하나 140.79 △한양 287.00 △한화 235.97 △현대 348.47 △LG 551.22 △SK 282.94대 1로 각각 집계됐다.

KGI증권은 바이넥스의 향후 일정과 관련, 7월23일 청약증거금을 환불한 후 24일 공모금액을 납입하게 되며 이에 따라 바이넥스의 자본금은 공모전 32억1,300만원에서 공모후 14억8,700만원이 늘어난 47억원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 바이넥스 주식의 매매는 빠르면 8월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바이넥스의 주식공모는 1주당(액면가 1,000원) 1,900원으로 148만7,000주를 발행, 28억2,500만원의 신규자금을 유치하게 됐으며, 이 자금은 BGMP공장, 자동화설비, 비스칸원료 발효설비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바이넥스(사장 이백천, 舊 순천당제약)는 지난 1957년 창업한 부산의 향토기업으로 부산을 비롯해 경상남·북도에서의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종업원수는 150여명이며, 지난해 매출 99억1,500만원, 순이익 6억1,100만원을 기록했다.

바이넥스의 생산제품으로는 △발효공법의 비스루트(Bisroot)균주를 이용한 정장제 비스칸, 비스루트 △효소생산공법의 판크레아틴을 이용한 소화제 판개스트, 판개롱, 유제스 △생명공학을 이용한 임신진단 시약 등이다. 또 정부의 G7 Project에 참여, 항암제 개발이 완료단계에 와 있다. / 김선호 기자 ksh@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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