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상 임상서 무진행생존기간 연장… 적응증 확대

바이엘 헬스케어 표적항암제 ‘넥사바(소라페닙)’가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국소진행성 혹은 전이성 분화 갑상선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49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 발표된 3상 임상시험인 DECISION 연구에서 넥사바는 위약군에 비해 질병의 진행이나 사망 위험을 41% 감소시켰다.

한 전문가는 “일부 분화 갑상선암 환자들은 표준치료법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다”며 “이번 결과는 넥사바가 이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바이엘 관계자는 “이미 간세포성암과 진행성 신장세포암의 주요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는 넥사바의 유용성이 분화 갑상선암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