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자에게 120만원 지원… 7월 말까지 작품 접수

한국머크와 한국의료지원재단이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자애(自愛)로운 글∙그림∙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이 자신에 대한 사랑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이들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시키고자 기획됐다.

이 공모전은 다발성경화증 진단을 받고 인터페론으로 1년 이상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달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공모 부분은 나만의 질환 극복 스토리, '나'를 표현하는 등 스스로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글, 사진, 그림 등 형식에 제한이 없다.

참여 방법은 다발성경화증 환우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응모할 작품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이메일(love.ms.patient@gmail.com)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입상자는 8월 중 개별 통지하며, 선정된 30명에게는 1년 동안 120만원 상당의 연간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머크 세로노 의약사업부 관계자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다발성경화증은 환자의 질환극복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자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발성경화증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타 공모전 관련 문의사항은 자애(自愛)로운 공모전 사무국(02-318-870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