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리스 등 7개국 대상…전년대비 200% 상승

국가별 마케팅 전략 추진으로 올 500만불 수출목표

의료영상 전문기업 인피니트 테크놀로지(INFINITT, 대표이사 이선주)가 지난 5월까지 미국, 그리스 등 7개국에 200만불의 수출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20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인피니트측은 이미 미국 대학병원에 Full PACS를 공급하는 등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받았고, 작년부터 적극적으로 펼친 브랜드 마케팅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인피니트 관계자는 "상반기 인피니트의 수출 지역을 보면 미국 시장이 총 150만불 규모로 다른 국가에 비해 월등히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라고 말하고 "하반기에도 원격진료 시장대비 제품 'STARPACS web(스타팩스웹)'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돼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제품에 있어서는 3D 의료영상 구현 프로그램인 'Rapidia(라피디아)'가 지난해보다 350% 이상 증가한 18만불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실적에 대해 이선주 대표이사는 "이라크 전쟁과 사스 여파 등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 거둔 실적이라 더욱 값지게 생각하며, 이는 자체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별적 제품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하반기에는 해외 지역별 시장 상황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올 초 계획했던 500만불 수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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