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이티씨社와 DDR 국내 총판 계약 체결

고성능 CCD렌즈 사용…가격경쟁력도 우수

솔고바이오메디칼(www.solco.co.kr, 대표 김서곤)이 디지털 X선 촬영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솔고바이오는 지난 9일 국내 DDR(Direct Digital Radiography) 전문 벤처기업인 티아이티씨社(www.ddrimage.com, 대표 한용우)와 CCD 방식 DDR에 대한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DR(Direct Digital Radiography)은 필름현상 없이 X선을 직접 감지해 디지털 영상으로 구현, 모니터상에서 직접 판독 할 수 있는 첨단의료장비이다.

솔고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지이, 필립스 등의 다국적 기업들을 중심으로 고가의 Pannel방식 DDR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이번에 총판 계약을 체결한 DDR의 경우 CCD렌즈를 채택해 성능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러한 CCD방식 DDR은 미국의 Wuestek, 스위스의 SwissRay, 캐나다의 IDC, 한국의 티아이티씨 등이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티아이티시사의 제품은 외국의 경쟁사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솔고바이오측은 "국내 DDR 총시장(간접 및 직접 촬영기) 규모가 매년 7.8% 성장해 2006년에는 총 7,000억원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2006년까지 간접촬영기 22%, 직접촬영기 15%까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해 디지털 X선 촬영기 시장에 판도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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