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간(補間)되지 않는 볼륨데이터의 실시간 처리방법'

같은 시스템 사양에서 더 많은 수의 이미지 처리 가능

의료영상 전문기업 인피니트 테크놀로지(INFINITT, 대표이사 이선주)가 지난 4일 3D 의료영상 처리시 사용되는 '보간(補間)되지 않는 볼륨데이터의 실시간 처리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인피니트가 받은 특허내용은 자사의 의료 3D 영상구현 프로그램인 'Rapidia(라피디아)'의 의료영상 처리 과정을 개선한 것이며, 2001년 특허출원하고 3년 만에 특허 등록을 얻게 된 것이다.

인피니트측은 "라피디아는 인체를 5mm 정도의 간격으로 촬영한 CT, MRI 평면 영상을 3D 입체영상으로 구현하기 위해선 필름의 간격을 메꿔주는 계산법(보간법·補間法)을 사용하는데, 이 기술을 사용하면 이러한 보간을 시스템 자원을 덜 사용하면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기술을 통해 라피디아는 이미지 구현의 속도 문제를 많이 해결하게 되었으며, 같은 시스템 사양에서 더 많은 수의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정시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현재 인피니트는 의료영상 처리에 대해 총 13건의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이며, 국내외 특허등록 관련 사례가 적은 의료정보업계에서도 이번 특허등록을 계기로 지적 재산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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