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은 '리덕틸' 등 신약 도입으로 11.7% 증가
이는 지난 6월 제약산업동향 분석에서 의약품 수출증가율을 당초 6.4%에서 4.5%로 1.9%포인트 낮춘 데 이어 두 번째로 2.2%포인트 더 낮춘 것으로 의약품 수출환경이 악화되고 있음을 경고하는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환율상승으로 의약품수출이 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중국, 인도 등 후발 개도국의 시장잠식이 계속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의약품 수출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대형제약사들이 국내영업 호조에 따라 마진율이 낮은 수출에는 상대적으로 집중하고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반면 의약품 수입증가율은 연간 11.7%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리지널제품 처방의 억제책이 실효를 거둘 경우 수입증가율이 둔화되겠지만 비만치료제 제니칼과 리덕틸, 백혈병치료제 글리벡 등 신약의 도입이 수입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김선호 기자 ksh@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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