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수술용 침대 및 장비 독점 공급

솔고바이오메디칼(www.solco.co.kr, 대표 김서곤)이 북유럽 최대 수술실 장비 및 시설 제조업체인 핀란드 MERIVAARA사와 국내 총판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1901년에 설립된 MERIVAARA사는 연간매출액이 2,000억원으로 북유럽의 70%, 러시아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는 등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현재 북유럽 최대의 수술실 장비 제조업체로 전 세계 50개국에 파트너사를 두고 있는 MERIVAARA사측이 한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던 중 솔고측에 먼저 계약 제의를 함으로써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솔고측은 "계약 체결로 우리가 MERIVAARA사의 수술용 침대 및 부대 시설 등을 국내 병의원에 독점으로 공급하게 됐다"라며 "우리의 외과용 수술기구,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인프라를 감안해 볼 때 국내 시장 30% 점유, 15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국내 병의원 수술실 환경이 정밀화, 고급화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현재 500억원 정도의 국내시장 규모가 연평균 20%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이번 계약은 단기적으로는 매출신장, 장기적으로는 기술이전을 통한 자체 생산기반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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