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통해 유해 운구…서울대병원 영안실 안치

대북의료협력사업 협의차 방북 중 지난 11일 오전 타계한 유성희 前 의협회장의 장례가 대한의사협회장으로 치뤄진다.

의사협회는 지난 11일 오후 5시 긴급상임이사회를 열어 故 유성희 전회장의 장례를 대한의사협회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하고 한광수 의협회장 직대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와함께 의협은 이날 협회 2층 회의실에 별도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을 맞고 있다.

故 유성희 회장의 유해는 12일 오전 11시 방북단의 일원인 홍승원 대전시의회장이 동승한 가운데 판문점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유족과 前의협상임진 및 의협사무총장으로 구성된 운구위원에게 인계되어 서울대병원 영안실(1호)에 안치됐다.

故 유회장의 영결식은 7월15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하여 오전 9시 의협 광장에서 영결식을 가진 뒤 오후 2시경 충북 음성군 선영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故 유성희 전회장의 장례위원회는 다음과 같다. ▲위원장-의협회장 직대 ▲부위원장-의협 부회장 ▲고문-의협명예회장, 대의원의장, 의협 전회장, 병협회장, 의학회장 ▲위원-의협상임진, 시도회장, 부의장, 의협감사, 유성희 회장 당시 상임진./ 이상만 기자 smle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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