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독점적 영업 지적…회신 후 대처방안 강구

대한약사회 전국시도지부 약국위원장들은 지난 18일 오후 쥴릭파마 경영진들을 만나 독점적 영업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먼저 쥴릭에 ▲약국 거래선에 대한 제한을 두지 말 것 ▲도매거래선 확대 ▲약국회전일 90일로 연장 ▲일반의약품중 보험 등재 의약품이 아닌 일반용 의약품으로 공급되고 있어 약국비용이 상승됨에 따라 이에대한 개선 등 4가지 요구사항을 공개 질의하고, 이에대한 회신을 갖고 약사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 17일 저녁 정명진 대한약사회 약국위원장은 쥴릭파마 박종근 부사장을 비공식적으로 만나 일반 개국약사들이 느끼는 쥴릭에 대한 정서를 전달하고, 약사회가 전달하는 질의사항을 최대한 수용해 줄 것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쥴참협은 지난 15일 약사회와 쥴릭의 회동을 지켜보기 위해 쥴릭협상안에 대한 수용여부를 24일 연기해 놓은 상태인데 이날 약사회가 쥴릭의 공개질의 회신내용을 검토 후 대처방안을 내놓기로 해 쥴참협도 24일 이전에 약사회의 공식입장이 나오지 않는다면 수용여부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최봉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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