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정신병원, 남자 1부 우승…3연패 차지


남자2부 건강보험B-남자3부 건강보험A 우승

제17회 보건복지가족테니스대회가 지난 8~9일 이틀 간 경기도 판교 LG테니스장에서 총 22개기관 48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치른 가운데 하이라이트인 남자 1부 우승컵이 지난 99년, 2000년에 이어 공주정신병원에 돌아갔다.

보건복지부와 본사가 공동주관하고 식약청, 보건원, 서울정신병원, 소록도병원,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에서 모두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17회 대회에서 남자 1부 공주정신병원팀은 결승전에 올라온 국민건강보험공단A팀을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 마침내 우승기를 영구 소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총 9개팀이 출전한 남자 2부팀에서는 건강보험공단B팀이 결승전에 올라온 국민연금공단B팀을 물리쳐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총 19개팀이 참가한 남자 3부에선 건강보험공단 A팀이 식약청팀을 물리쳤다. 장년부에서는 건강보험공단OB팀이, 여자부는 서울정신병원B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대회 이틀 간에 걸쳐 열전을 치른 각 팀들은 LG테니스장에 마련된 10개코트에서 열띤 응원과 함께 스포츠를 통한 소속기관 및 유관단체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복지부 약정국장과 식약청 서울지방청장을 역임한 심한섭 KRPIA 부회장이 출연한 일석상은 서울정신병원 홍영철 선수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특히 경기에 참가한 선수와 응원단, 내외빈은 폐막식 직후 가든파티를 갖고 성공적인 대회를 자축하며 화기애애한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다음은 이번 테니스대회 입상내역.

▲남자 1부=△우승:공주정신병원 △준우승:건강보험공단A △장려상:국민연금공단A ▲남자 2부=△우승:건강보험공단B △준우승:국민연금공단B △장려상:국립의료원 ▲남자 3부=△우승:건강보험공단A △준우승:식약청 △장려상:국립보건원 ▲여자부=△우승:서울정신병원B △준우승:국립보건원 △장려상:인천검역소 ▲장년부=△우승:건강보험공단OB(고계훈, 조병택) △준우승:식품공업협회(홍연탁, 김익희) △장려상:건강보험공단(선우창준, 황규석) ▲특별상(일석상)=서울정신병원 홍영철.〈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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