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후 발생되는 불상사 쥴참협 책임” 경고

서울 에치칼도매업계가 쥴참협에 쥴릭과의 마진상향 협상안을 수용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쥴참협이 쥴릭파마의 마진상향 협상안을 그대로 수용할 경우 당초 약속대로 서울시도협 임원직을 전원사퇴하고, 서울시도협은 쥴참협 회장단을 영구 제명처분하는 한편 서울시 및 중앙회비 납부를 전면거부한다는 요지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서울시도협산하 병원분회(회장 황치엽)는 17일 저녁회장단 및 운영위원회를 열고, 쥴참협이 당초 쥴릭에 요구한 4개항 중 쥴릭이 부분적으로 응해온 협상안을 수용할 경우 이후에 발생되는 제반 불상사는 전적으로 쥴참협에 책임이 있다고 경고하고 병원분회는 뜻을 같이하는 회원사들과 총연대하여 임시총회를 소집, 성명서 이행을 위한 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치엽 분회장은 “쥴참협에서 지난달 19일 쥴릭에 지불중단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에 돌입했을 때 전국의 많은 회원사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한 것은 4개항의 동시타결을 원했기 때문이지 형식적인 1~2가지 항목의 해결을 바란 것은 아니다”라며 “분회는 부분적인 해결조건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음을 이날 재확인했다”고 말했다.〈최봉선 기자〉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