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페이스(대표이사 김일출)가 지난달 26일 일본에 현지법인 H.I.C를 설립하고 일본 PACS 시장 본격진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번에 설립된 H.I.C는 이미 후지쯔, KDDI, 아사누마 및 야시카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루어 일본 경제 산업성 MEDIS-DC 사업 입찰에 참여 중이며, 게이오 대학 및 국제의료복지대학병원 등과도 PACS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메디페이스의 이번 현지법인 설립 및 본격적인 활동은 일본 PACS 시장이 아직 미성숙한 단계지만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일본 PACS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로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메디페이스는 조속한 현지화를 통한 시장 거점확보 및 선점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신설 현지법인 대표이사로 세계적 기업인 RICOH사 사업본부장을 담당했던 일본 현지인 아라이 요이찌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출 대표이사는 “연내에 3~4개의 현지법인을 추가로 설립해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 나설 예정이며 특히 올 한해동안 일본 현지법인을 통해 최소 40만불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달 16일부터 열리는 제17회 국제의료기기, 의료정보전시회(KIMES 2001)에도 최신 Pi View Version를 전시해 메디페이스 제품의 주요 기능과 성능 향상에 대한 국내외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김도환 기자〉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