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서 창립 총회

남자간호사가 배출된지 50년. 반세기만에 이들을 대표하는 단체가 창립된다.

남자간호사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오경헌, 이하 창립준비위)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남자간호사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창립준비위는 이번 발족을 통해 남자간호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발전적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남자간호사의 미래와 비전’ 주제로 대한간호협회가 공식 후원, 전국에서 남자간호사와 간호대학생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총회에서는 신임 임원진을 선출하고 회칙 및 사업계획 등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오경헌 창립준비위원장은 ”남자간호사는 한국 간호사의 아들, 대한간호협회의 아들로서 한 집안의 기둥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번 창립을 통해 한국의 간호사를 위해, 남자간호사를 위해, 대한간호협회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자간호사 수는 2013년 현재 6,202명으로 최근 5년 동안 배출인원이 매년 평균 19%가량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체 남자간호사의 66%인 4074명을 배출하면서 그동안 남자간호사들만의 모임이 구성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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