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mcitabine, 기존 M-VAC요법 능가^독성은 감소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수술후 원격전이가 발생된 소위 `진행된 요로상피암'에 대해 Gemcitabine과 cisplatinum을 병합한 치료법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원격 전이가 발생한 `진행된 요로상피암'에 대한 항암제 화학요법시 M-VAC (Methotrexate, Vinblastine Doxorubicine Cisplatinum)화학 요법이 표준 치료법 이었으나 M-VAC의 치료효과가 비교적 낮으면서 전신적인 부작용과 독성이 강한 것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경희의대 비뇨기과 장성구교수팀은 이들 진행된 요로상피암 환자 17명에게 Gemcitabine과 Cisplatinum을 병합한 치료법으로 전체 69 cycles을 투여한 결과 치료효과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7명 중 46.2%에서 치료 반응을 보였고 이중 4명에서는 완전 관해를 보였다는 것. 또 전신적 독성은 매우 낮아서 독성을 보인 환자의 67%가 WHO grade I의 독성만을 보였다.

장교수는 “이같은 결과는 진행된 요로상피암에 대한 Gemcitabine based chemotherapy가 M-VAC을 능가하는 치료효과가 있고 아울러 M-VAC에 비하여 매우 낮은 독성을 보임으로 해서 향후 새로운 표준 치료법으로 채택될 수 있을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장교수의 이번 연구논문은 지난2월 18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학술 대회에 보고되기도 했는데 선진국의 일부에서는 Gemcitabine을 기본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이 최근들어 시도되고 있다는 것.〈천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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