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배당 5% 지급…사업다각화 도모
健保 청구비 신협 통장 이관 수익성 제고
의사회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난 94년 설립된 서울시의사신용협동조합이 지난 수년간 IMF 한파 등 경제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매년 신장을 거듭하면서 금년들어 자산 100억을 돌파했다. 또한 올부터는 서울시의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조합원 가입을 적극 독려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공동구매 사업 확대실시, 전자상거래 도입 활성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적극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안정속에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의 신협(이사장 김인환)은 지난 2일 오후 7시 서울클럽에서 2001년도 제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중점추진 사업 및 15억4,256만여원의 일반회계 예산을 확정했다. 김인환이사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조합원 1,232명중 625명의 참여로 성원된 가운데 열린 이날 정총에서는 전체 조합원 수가 서울시의 신고회원의 24.9%에 불과한 만큼 홍보 역량을 강화해 조합원 수를 늘려 나가는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수익성 제고 차원서 조합원들이 연합회에 의료보험 청구를 하여 각 은행별로 입금토록 하고 있는 은행 거래망을 신협과 연계 업무가 가능한 국민, 주택, 평화 은행 등으로 이관시켜 높은 수익을 실현 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서는 대우채 등의 환매 처리과정에서 2억원의 손실금액이 발생하여 조합원에 대한 배당이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집행부가 조합원들의 사기 진작 및 무배당에 대한 부담감 해소 차원서 집행부 업무추진비를 반납, 그 기금으로 출자금에 대한 배당을 5%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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