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생, 國試 난이도 문제 제기…再사정 요구



국시원은 지난 26일 발표한 의사국시 합격자 수준에 대한 조절을 요구하는 일부 학생들의 주장에 대해 합격선인 60점 미만 득점자에 대한 구제를 한 전례가 없음을 2일 분명히 밝혔다. 국시원은 일부 학생들의 再사정 요구와 관련 “규정상 과목별로 과락(40점 미만)이 없어야 하고, 평균 60점 이상자만이 합격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국시원은 지난달 25일 서울대 이정상 교수 등이 참석해 의사국시에 대한 사정을 실시했으며, 사정은 시험 시행상의 문제 유무 여부만을 검토하는 것이지 합격점 미만자를 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 학생들이 이번 의사국시가 어려웠다는 이유로 전년도 수준과 비교해 합격자를 사정했어야 했다”는 주장에 대해 “의사국시는 절대기준에 의해 평가하는 것이지 상대적으로 평가한 전례가 없었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번 의사국시의 성적평균치는 298.9(67.9%)이며, 평균난이도는 68.30, 평균 분별도는 0.19로 나타났다. 평균분별도는 출제 문항의 형식상의 차이로 0.19면 대체적으로 평균적인 수치라고 국시원은 밝혔다. 일부 병원서 인턴 선발시 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의사국시 전체 응시자 성적분포도 및 T점수(200점을 기준으로 환산한 점수) 등은 국시원에 문의. (T: 02-476-1999)〈이주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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