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영정상화 원년, 공격적 회무 추진

법정단체 관철, 의료기관평가제 주관 총력
김광태 병협회장 밝혀

김광태 병협회장은 회원병원의 경영정상화 및 협회 위상 강화 차원서 '병협장단기발전위원회'
를 구성하는 등 공격적인 회무추진에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광태 회장은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간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병원생존을 위한 투쟁위원회'를 결성하여 노력한 결과 2003년도 의료수가 환산지수의 2.97%
상향 조정을 비롯하여 입원료 인상 등 값진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거둔 성과에도 불구하고 병원계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현 시스
템으로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올해를 병원 경영정상화 원년'으로 삼아
병원발전을 위한 장단기적 발전 계획 수립 및 자체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병협의 위상제고를 위해서는 법정단체 실현은 물론 조직 강화를 통한 공격적인 회무
추진에 나설 수밖에 없다면서 이를 위해선 협회 예산의 대폭적인 증액이 필요하다며 회원병원
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협회가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당면 숙원사업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충이 불가
피하다면서 만약 전체회원병원의 건보예산 10조원중 1/1000 정도인 100억원의 예산만 지원된
다면 1연내 병원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올해는 '병원 경영정상화의 원년'을 목표로 삼은 만큼 이를 실천하기 위해 상대가치
수가개선, 외래환자 본인부담금제 개선, 진료비 지불기간 법제화 추진, 중환자실 인정기준 및
적정수가 보상, 자보 진료비 직불금지 개정, 의료전달체계 개선, 중소병원 지원 육성, 의약분업
제도 개선 등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당면 현안 과제인 의료기관 평가제도의 병협 주관은 물론 병협의 법정단체 관철에 총력
을 경주하여 강한 병협을 건설하겠으며, 의료시장 개방 등 세계의료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2007년 세계병원연맹총회(IHF)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이를 위해 8월 미국에서 개최
되는 IHF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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