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견학에 문화체험도...우호협력 증진 기틀

알제리 등 16개 개도국의 중견공무원들이 우리나라 식약청에서 선진 약무행정을 연수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식약청과 협력해 매년 이맘때쯤 개도국 중간관리자급 이상의 공무원을 초청, 국내 약무제도를 소개하고 업소견학과 문화체험을 통해 국가간 교류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올해가 4년째.

이번에 참가한 연수생은 알제리!방글라데시!캄보디아!에티오피아!인도네시아!요르단!카자흐스탄!라오스!네팔!필리핀!루마니아!태국!우루과이!우즈베키스탄!베트남!나미비아 등 모두 16개국에서 18명이 왔다.

지난 4월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0일간 의약품!화장품분야의 제도 및 현황을 수강하는 한편 한독약품!종근당!녹십자!동아제약!LG!바이오테크 연구원!태평양화학!포항제철!현대자동차 등 산업체 견학과 경복궁!월드컵경기장 등 주요 역사문화시설을 둘러보는 중이다.

이들은 귀국한 뒤 국내 식약청과 업무교신이 이어지고 친밀도가 높아져 국내업체들이 해당국가에 비즈니스를 펼칠 때도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 식약청 관계자는 "주사제를 수출하는 모 제약사가 태국 당국으로부터 GMP인증서를 나중에 받기로 하고 우선허가를 받은 사례라던가 화장품업체의 중국 진출 사례 등 여러가지 모범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