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8,000만원 연구자금 지원…EMR 업체로는 유일

'EMR 솔루션 경쟁력 및 사업성 인정' 평가

EMR(전자의무기록) 패키지개발 전문업체이자 하이콤정보통신의 자회사인 하이케어시스템즈(www.hycare.com, 대표이사 김일출·사진)가 정보통신부 주관의 제1차 정보통신 산업경쟁력 강화 자유공모사업에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향후 1억 8,000만원의 연구자금을 지원 받게됐다.

정통부는 각 분야별 자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게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취지 하에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하이케어시스템즈는 총 86개 선정업체 중 EMR 솔루션 개발업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하에케어측은 "선정 과정은 적합성 평가 후 기술성 평가, 사업성 평가, 현장방문 평가, 종합조정 심사 등 총 5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소개하고 "이번 수행기관 선정이 우리 EMR 솔루션에 대한 경쟁력과 사업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EMR을 포함한 병원정보 토탈 솔루션을 지향해 온 하이케어시스템즈의 병원정보시스템은 멀티 DB와 다국어 지원 등 기술적으로 통합성, 확장성, 유연성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케어시스템즈는 이번 사업 수행 이외에도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경북대 김일곤 교수가 연구주관 하는 "지능형 진료지원 및 정보공유시스템개발센터"의 참여기업으로 표준 적용을 위한 R&D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케어시스템즈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내환경과 유사한 중국 의료시장에도 중국 자체 버전의 의료처방전달시스템, 전자의무기록, 의료영상정보, 임상병리관리시스템, 기타 행정관리 시스템 등의 종합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한 바 있으며, 중국, 대만, 일본 현지의 의료·IT 전문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일본 산라쿠병원(309병상), 중국 북경 안젠병원 및 석유그룹병원(700병상), 대만 타이파워병원 등의 의료정보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광동성 등 중국 남부지방으로의 진출을 위해 현지 의료정보솔루션 전문업체인 안커(ANKE)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시장 확대진출을 본격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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