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코스닥 심의 예정…獨의 레겐스부르그大와 제

“저희 회사는 연구개발벤처 회사입니다.” 씨트리 중앙연구소 김경수 소장은 씨트리에 대해 이같이 한마디로 대답했다.

그만큼 씨트리는 기술개발연구에 힘을 쏟는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씨트리가 추구하는 연구 및 사업분야는 정밀화학, 생명공학, 제약 등 3개 분야”이며 “궁극적으로는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중심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겁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씨트리의 중앙연구소가 국내외에 출원한 특허의 수는 17건에 이른다. 또한 김 소장은 씨트리의 중앙연구소는 선진국형 벤처 기업이 가져야 할 미래지향적인 첨단기술에 힘을 쏟지만, 매출 및 자금의 유동성을 위해 단^중기적인 연구개발 아이템을 적절히 조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씨트리는 중기과제로 항생제인 클래리스로마이신, 항진균제인 터비니핀, 항궤양제인 란소프라졸 등을 개발 완료해 현재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2000년 1월에 식약청으로부터 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았고 1999년 12월에 바이엘코리아로부터 남양주 공장을 인수해 주사제를 제외한 정제, 산제, 연고제 등 제형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씨트리의 중앙연구소는 2000년 6월에 수원대학교 고운첨단과학기술원으로 이전하여 신약개발연구실, 카이로텍연구실, 생명공학연구실, 제제연구실, 기기분석실 등 5개의 연구실을 확보하고, 박사학위 6명을 비롯해 현재 25명의 연구원이 연구중에 있다.

정밀화학부 김의균 부장은 “씨트리의 지난해 매출은 19억원이나 항생제와 항진균제 등 정밀화학 제품들의 판매가 시작되는 올해와 2002년에는 각각 60억원과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씨트리는 5월안에 코스닥에 심의^등록할 예정이며, 독일의 레겐스부르그대학내에 현지 연구소를 설립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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