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전문의 암 채취료 인정 요구


산부인과 명칭 '여성의학과' 개칭 모색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는 지난 13일 춘계학술대회를 겸한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회장에 최
영렬 현 회장을 재선출 했다. 또한 이날 임총에서는 산부인과 개원의들의 경영활로 모색 차원
서 현행 산부인과 명칭을 '여성의학과'로 개칭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학회
및 관련단체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4시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회장단 임기만료 6개월전에 선출
토록 되어 있는 회칙에 따라 지난 2년간 동협의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최영렬 현 회장
(최영렬산부인과의원장)을 대의원 전원일치로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오
는 10월 예정된 정총에서 새회장으로 취임, 2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또한 임총에서는 열악한 의료환경에 처해 있는 산부인과 개원의들의 경영활로 모색차원서 저출
산시대의 산개협 활동방향과 지역별 대의원회 활성화방안을 집중논의한데 이어 산부인과 전문
의의 암검사시 채취료를 인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임총에서는 산부인과 개원의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부인과 명칭을 '여성의학과'로 개
칭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마련하고 이를 관철시키는데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학회
측은 산부인과의 명칭개정 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의견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여성 폐경관리, 유방질환의 검진, 여성의 비만과 노화 등 개원가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지견을 중심으로 다뤄졌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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